Posted by 깜장토끼 at 2009-01-19 13:41:03 | 937 views
저도 뒤늦게 ㅎㅎ..슈내 휴방기 끝났으니 슈내 이야기 한판..
해도 되겠지요?^^; 더하기 뻘글입니다.
약간 스포가 들어갈 수 밖에 없네요.;;
때릴꺼에용? (포로리 톤으로;; )
슈내 휴방기가 끝났지요.
4시즌 11화를 봤는데 오랜만에 아주 맘에 드는 후덜덜한 에피가 나왔다고 생각하네요 ^^
어제 슈내보고 잠자리에 들면서 한 뻘생각이
아시는 분들 다 아시겠지만 디씨에 기뮤식 대장이
슈내갤을 만들어줬는데 그 이름이 '수퍼내추럴' 갤러리죠.
그래서 사람들이 '수내'갤은 '슈내'갤이 아니다 라는 말도 ㅋㅋ 하는 것 같더라구여.
근데 또 엄밀히 생각해보면 supernatural 을 읽을 때 영어발음이
앞에 s는 [s]발음이니까 우리나라 발음으로 치면 [수]가 비슷하죠.
우리발음 [슈] 는 영어권사람이 듣기엔 [sh]발음으로 들리니까
어쩌면 기뮤식 대장이 쓴 이름이 발음적으론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라는 ..-_-;; 뻘생각이 들더랍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슈내로 인지도가 높아졌(전 여전히 슈뇌가 좋지만 OTL)으니
그냥 슈내로 만들어줬음 좋지 않았나 생각도 해보구여 ㅋ
그리고 슈내 이번 에피 보면서 드는 생각이
왠지 딘의 지옥경험 이란것이
꼭 스컬리 암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는 거에요.
딱 4시즌에서 스컬리 암 설정과 비슷하다고 저만 느끼나요.
부정하고 싶지만 본인 스스로는 절대 부정할 수 없고,
그 파트너는 그 사실을 알아도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그런 것.
어쩌면 육체적인 병 이란 것은 슈내에선 너무 식상? ㅋㅋㅋㅋ
해서 그런 정신적인 고통을 디니한테 줬는지 모르겠단 생각도 해봅니다.
원래 스컬리의 암 이라는 것은 엑파의 큰 줄거리 중에 하나였지만
단독 에피에서도 종종 '얘, 암이야. 진행되고 있다니까~' 라는
암시를 계속 주고 그랬던 것 처럼
디니의 지옥경험이라는 것도 큰 줄거리의 하나지만
이번같은 단독 에피에서 양념으로 쓰이는 게 참 머리 잘쓴다 라는 느낌이네요.
전 슈내 이번화 같은 이야기를 보면
엑파의 4시즌 Home이 생각나요.
왠지 좀 home의 변주같지 않습니까? 보신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ㅎㅎ
네.. 결론은 결국 다시 이래저래 엑파생각이 났다 이런거죠. ㅋㅋ
Comments
짝짝짝~!! 깜장토끼님..잘읽었습니당!!!
저두..슈와 수를...^^*요게요게 거슬려가지궁...
사진이나 내용검색할때 항상 두번 검색하곤 했더랍니당...
슈퍼내추럴 수퍼내추럴 슈퍼내츄럴 수퍼내츄럴..
(아..네번이구낭,,...ㅋㅋ이제그럼 츄인지..추인지..를 파고
들어...흠흠..)
그리고..사실..그간 휴방끝나고 시즌4다시 시작한다는 걸 알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라고 외치듯 떠들고 싶어 입이 간질간질 했답니다...
듣고보니..님말씀도 일리가 있는거 같네요..
딘의 지옥경험,,
스컬리의 암...
저,,아직 새에피 못봤답니다...
이번 주말이나 돼야 볼수도...으..아..보고싶다,,,,
아..속시원해랑..
활력소가 생겨서,,,좋아용,,,^ㅡㅡㅡ^;
슈내갤이냐 수내갤이냐 문제 ^^;;; 사실 수퍼내추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애칭이 슈내인 걸 당연히 모를 테니 그냥 발음상 '수'퍼내'추'럴이라고 하겠죠. ^^;; 왜래어가 참 재미있는 것이, 정확하게 표기한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소리내기 좋고 그럴싸하게 들리는 쪽을 다수가 선택하는 거잖아요. 뭐 그냥 정식명칭과 애칭을 분리하는 거 외엔 방법이 없을 거 같아요. 수퍼액션인지 AXN인지는 팬들의 의견을 따라 '슈'퍼내'츄'럴이라고 표기하던데... 사실 내츄럴 이러면 그것도 또 뭔가 묘하고... -_-;; 저도 사실 다 말할 때는 수퍼내추럴이라고 발음하지만 줄여서는 슈내이럽니다. ^^
엑파도 발음이나 번역 얘기하면 일부러 내는 오타와 오역도 상당해요. ^^;; X-Philes도 사실은 엑스파일이라고 발음해야 하지만 제목이랑 구별하다보니 엑스필이라고 쓰지요.
근데 정작 기미갤의 오래된 슈내팬들은 수내갤에 가지 않는다는~ ㅋㅋㅋ
그리고.. 저는 11화 보고나니.. 딘의 자학모드가 썩 바람직해 보이지 않던걸요.
툭하면 "니가 지옥을 알어?" 이러니 쌔미는 동생 입장에서 진짜 한 대 칠 수도 없고..
나중에 한 대 칠 걸. '아씨 그럼 다녀올게!' 데몬쌤의 빠와로 가능할 지도.
그런 거 보면 엑파가 시즌 7까지는 참 은근슬쩍한 진행을 잘 해. 반응이 나와야 하는데도 뭉그적거리면서 표현 안 하지만 보는 사람은 다 짐작이 가는 거지. 그게 사람 캐답답하게 만들지만. 확실히 엑파가 주인공 자학모드+싸가지없음 표현하는데는 따라올 자가 없는 최강자야...
저도 '니가 지옥을 알어' 할땐 죽빵을 한대 날리고 싶었어요.
이건 뭐 거짐 멀더가
'당신은 배치된거고 난 여기 인생을 걸었어요.'
뭐 이딴 대사할때 이단 날라 옆차기 하고싶던 심정이랑 비슷하더군여;;
근데 예전에 쌔미가 "형이 디몬블러드를 알어?" 이러면서 자학하던 시절이 있었으니 어찌보면 쌤통 ㅋㅋㅋ
물론 쌔미는 요즘의 딘처럼 얄밉지는 않았던 거 같기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