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15 piper maru

프랑스의 해난 구조선 '파이퍼 마루'가 2차 대전 당시에 빠진 미군기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그 배가 방사선에 오염되는 이상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프랑스 해난 구조선 '파이퍼 마루'호가 심해에서 2차 대전당시 추락했던 비행기를 발견합니다. 잠수부 고티에가 심해로 내려가 비행기를 조사하는 와중, 연락이 두절됩니다. 그런데 고티에가 보니 뜻밖에도 비행기 안에 살아있는 사람이 있고, 눈에서 검은 기름이 흐르고 있습니다.
다시 고티에가 올라오자, 선원들은 고티에를 잠수복에서 꺼내옵니다. 그런데 고티에의 눈에 검은 기름이 흐르고 있습니다.

스키너는 스컬리를 따로 불러 멜리사 스컬리 사건이 진척이 없어 중단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스컬리는 치를 떨며 남자의 경우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 조사하면서 여자들이 살해될때는 이렇게 무심하느냐고 말하고 가버립니다.

한편 멀더는 산디에고에 프랑스 해난구조선이 임시정박했는데 그 구조선이 있던 위치가 러시아 함선이라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UFO가 추락한 것일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프랑스 정부는 현재 파이퍼 마루 호의 사건을 숨기고 있는 것도 이상하다고 말합니다.

산디에고 군 병원으로 간 멀더와 스컬리는 대부분의 선원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인위적인 양의 뢴트겐으로, 히로시마에 투하한 폭탄과 거의 맞먹는 수치입니다. 그런데 단 한명,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고티에만이 무사해서 퇴원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고티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자기 집에 들어와서는 집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멀더와 스컬리는 고티에와 연락이 되지 않자 우선은 파이퍼 마루 호로 가 봅니다. 그러나 배 어디에도 방사능의 원인물질은 나오지 않습니다. 배 안에서 멀더는 고티에가 타고 갔던 잠수복을 봅니다. 그런데 그 표면에 검은색 기름이 묻어있습니다. 스컬리는 항해표를 살펴보는데, 표 위에 '제우스 파버'라고 쓴 것을 보게 됩니다.
멀더는 항해기록으로 남긴 비디오를 검색하다가 심해에서 찍은 테잎을 발견합니다. 스컬리는 바다에 추락한 비행기가 P-51 무스탕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해군 원로를 찾아가기로 합니다.

한편, 고티에의 아내가 고티에를 보고 기뻐 안깁니다. 그런데 남편이 어딘가 이상한 것을 보고 겁에 질려 도망가는데, 고티에는 아내를 붙잡아 세웁니다. 곧이어, 고티에의 아내가 집 밖으로 나오는데 이번엔 고티에 아내의 눈에 기름이 흐르고 있습니다.

미라마 해군기지로 간 스컬리는 예전에 언니 멜리사와 함께 놀던 때를 생각하며 추억에 잠깁니다. 스컬리는 아버지의 친구인 요한슨을 찾아갑니다.
멀더는 고티에의 집이 난장판이 되어있고, 종이 중에 추락한 비행기의 무선 번호인 JTT0 111470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칼렌척 선박회사의 편지를 발견합니다. 그때 소리가 나서 보니 고티에가 검은 기름을 뒤집어 쓴 채 부엌에 쓰러져 있습니다. 멀더가 파이퍼 마루 호와 칼렌첵 선박회사에 대해 묻자, 고티에는 프랑스 영사를 불러달라며 답하지 않습니다.

스컬리는 해난구조선에서 피폭을 당한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고, 그래서 요한슨에게 무스탕의 번호와 '제우스 파버'에 대해 알고 싶다고 묻지만 요한슨은 나이가 나이가 되다보니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스컬리는 나가면서 요한슨의 아들과 옛날에 자주 놀았다며 안부를 전해달라고 합니다.

멀더는 칼렌척 회사를 찾아가지만 제랄딘이라는 여자는 사장이 출장을 나갔으니 연락이 안된다고만 할 뿐입니다.
멀더가 밖에서 감시하는 와중, 한 무리의 남자들이 총을 들고 습격을 합니다. 그러나 그 여자는 어느 사이엔가 차를 몰고 도망가고, 멀더는 여자를 쫓아갑니다.

한편, 스컬리가 기지를 나가려하자 요한슨은 스컬리를 쫓아옵니다. 그리고 차 안에 타더니 자기 아들이 페르시아 만 전쟁 때 시범비행 중 사망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살아있는 자들을 매장해버렸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요한슨은 바로 자기가 잠수함 '제우스 파버'호의 부선장이었다고 말합니다.

멀더는 제랄딘이라는 여자를 따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홍콩으로 가는 수속을 밟고 있습니다. 그때 스컬리가 전화를 걸어 무스탕은 원자폭탄을 싣고 가던 B-29를 호위하고 있었고, 이것이 추락하자 잠수함 '제우스 파버'를 파견해 인양하려다가 실패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멀더는 자기 옆에 고티에의 부인이 와 있다는 것은 꿈에도 모르고 있습니다.

한편, 식당에 있는 스키너에게 세 남자가 다가와 상부의 명령을 무시하지 말라고 하고 가버립니다.

요한슨은 당시 이야기를 합니다. 제우스 파버 호에 있던 선원들이 이유없이 방사능에 노출되어 위독해지는 사건이 벌어졌는데도, 샌포드 선장은 귀환명령을 내리지 않습니다. 모드 극도로 신경이 날카로와진 상태에서, 한 선원이 총을 들고 난동을 부리는 와중 선장을 때려눕히고, 병이 든 선원 몇명과 선장을 배 안에 가둬버린채 이들은 귀환을 해 버립니다. 144명 중 오직 7명이 살아남았고 이후로 요한슨은 자기가 살아날 수 있는 사람들까지 죽음으로 몰고갔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낍니다.

멀더는 제랄딘 칼렌척을 따라 홍콩까지 갑니다. 멀더는 프랑스에 정보를 팔아넘긴 게 누구냐고 묻지만 칼렌척은 자긴 중개상에 불과하다며 총도 없는 주제에 젓가락으로 체포할거냐며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멀더는 냉큼 수갑을 채워버립니다.
칼렌척 홍콩 사무실에 들어가자, 한 남자가 총을 들고 서 있습니다. 크라이첵입니다. 크라이첵은 제랄딘은 밖에, 멀더는 안에 두고 문을 잠궈버립니다. 총을 쏘려는 찰나, 갑자기 밖에서 총소리가 들리며 제랄딘 칼렌척이 쓰러집니다. 그러자 크라이첵은 도망가버립니다. 몇몇 남자들이 총을 들고 사무실로 들어오자, 이미 멀더도 인파속으로 도망친 후 입니다.

남자들은 다시 쫓아가는데, 갑자기 복도에서 고티에의 부인이 나타나고, 갑자기 몸에서 밝은 빛이 나오더니 모두 중화상을 입으며 쓰러집니다.

한편, 스키너는 워싱턴의 한 식당에서 한 스페인 남자에게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홍콩 공항. 워싱턴 비행기를 잡아타려던 크라이첵은 전화기 옆에서 멀더에게 늘씬하게 얻어터집니다. ㅡ_ㅡ;; 멀더는 아버지를 죽인 복수를 하겠다고 하지만 크라이첵은 자기가 죽이지 않았다고 강변합니다. 멀더는 디지탈 테이프를 내놓으라고 하지만 크라이첵은 워싱턴의 보관함에 숨겨놨다고 말합니다.
크라이첵의 얼굴이 엉망이 되자 멀더는 화장실에 가서 씻고 나오라고 시킵니다. 그때 고티에의 부인이 크라이첵을 따라 들어가고, 크라이첵은 남자 화장실에 여자가 들어오자 히죽 웃는데, 갑자기 고티에의 부인은 크라이첵을 벽에 던져버립니다.
크라이첵이 나오자 멀더는 좀 낫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크라이첵은 새 사람이 된 기분이라며 앞으로 걸어갑니다. 그때 크라이첵의 눈에 검은 기름이 흐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