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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뻔한 줄거리 전개와 마지막 장면이 사람 뒤집어 버렸습니다(안좋다는 뜻입니다). 엑스파일 비평가 사라 스티겔은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마지막 장면을 테이프에서 지워버렸다고 하는데요... -_-;;;;;;;;; 몇 안되는 여성작가 킴 뉴톤의 마지막 작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바위 위에서 멀더와 스컬리가 이야기하는 장면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이 대사는 실제로는 킴 뉴톤이 아니라 다린 모간이 쓴 것이라고 합니다. (그럴바엔 아예 자기가 다 쓰지.. -_-) 처음으로 스컬리 아버지가 스컬리를 '스타벅'이라고 부르는 것이 나오는 에피소드는 '안개속의 그림자'(다린 모간의 형 글렌 모간과 제임스 웡이 집필)입니다. 아주 좋아하는 멀더 대사가 여기 나옵니다: "내가 언제나 의족을 찾아다니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하는 거 같군요. 그건 영원히 버릴 수 없는 꿈이에요. 그건 경박한 꿈이 아니에요. 나도 생각을 많이 해 봤습니다. 의족이든 갈고리 손이든 간에 불편은 하지만 살아가기엔 충분해요. 오히려 생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족이나 갈고리 손마저 없을때는 불편한 정도가 아니고 생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스컬리 눈에 내가 아합처럼 보였다면, 나에게 의족이나 갈고리 손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난 더 행복할 수 있고, 비관이나 주저함 없이 그 미지의 괴물을 추적하는 겁니다." 아참, 스컬리의 개 퀵퀙queequeg은 클라이드 브룩맨 아저씨가 준 선물입니다. 불쌍한 녀석... T_T 어찌나 이 에피소드 항의가 많았던지, 다린 모간은 화가 나서 '사람이 몇이 죽는데 개 한 마리가 죽는 게 문제냐'라고 했다죠 ^^;; ◀ previous 3X21 avatar ▶ next 3X23 wetwir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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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공룡 빅 블루의 전설에 멀더는 이 사건을 조사하러 가고, 스컬리는 자기
개 퀵퀙을 데리고 갔다가 잃어버립니다. 사람들은 계속 실종이 되고, 시체는
늘어만 갑니다. 뭐가 있을까 해서 배를 빌려탔다가 스컬리와 멀더는 진짜 '뭐'한테
공격을 받아 암초위에서 벌벌떨며 하룻밤을 지새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