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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직원이 강도를 당합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힘이 그 직원을 구해줍니다. 멀더는 어떤 영체가 주변을
배회하며 보호하고 있는 것을 눈치챕니다. 사실 그 직원은 회사의 비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신변에 위협을 받은 것인데... |
군수품 회사에서 일하는 로렌은 얼마전 사장 하워드 그레이브스가 자살하자 슬픔에 잠깁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워드의 책상에 있던 물건이 움직입니다.
그날밤 로렌이 24시간 뱅킹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남자 둘이 나타나 로렌을
납치하고 로렌은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릅니다. 두시간 후, 좀도둑 둘이 지나가다가
시체 두구를 발견합니다. 로렌에게 덤벼들었던 그 남자들입니다.
멀더와 스컬리는 이상한 시체가 있으니 봐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그 시신은 강한 자기장을 받은 흔적이 있고 겉의 피부조직은 아무런
이상이 없이 식도와 목뼈가 완전히 부서져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물어봐도 1시간 거리에서 싣고 왔다는 둥
도저히 협조를 안해주자 둘은 그냥 나가버립니다. 멀더는 이것이
초능력 염파로 인한 상처같다고 말합니다.
멀더는 안경에다가 시신의 지문을 찍어와서는 독자적으로
수사를 시작합니다. 그 자들은 테러리스트 조직원으로 필라델피아(비행기
1시간 거리)에서 활동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로렌은 새로 부임한 사장 도런드에게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도런드는 친절한 척 하면서 강압적으로 그만두지 말라고 합니다. 그 순간
갑자기 그의 손목시계가 조여듭니다.
시신을 발견한 자리에서 24시간 뱅킹서비스 기계를 발견하고 CCTV를 검색합니다.
그러자 로렌이 강도를 당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멀더와 스컬리는 로렌을
찾아갑니다.
로렌을 찾아간 둘은 로렌이 말은 안해도 죽은 남자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그런데 둘이 차에 올라타자마자 차가 멋대로 폭주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멀더와 스컬리는 로렌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습니다. 그런데 로렌이 하워드의
주차장 표시를 떼려는 직원과 싸우는 것을 보고, 하워드를 조사합니다.
하워드는 옛날에 딸과 아내를 잃었고, 딸과 같은 나이또래인 로렌을 무척이나
아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여전히 로렌 주변의 사람들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알 도리가 없습니다. 스컬리는 공범이 있다고 의심합니다.
멀더가 로렌 주변을 찍은 사진에서 하워드의 모습이 흐릿하게 잡힙니다. 이에
스컬리는 하워드가 죽은 것으로 위장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날밤 로렌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하워드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욕조에서
피가 갑자기 넘쳐 흐릅니다. 로렌은 그 순간 하워드가 자살한게 아니라 살해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로렌은 마침내 회사를 그만둡니다. 도런드가 들어오자 로렌은 하워드처럼 자기도
죽일거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멀더에게 전화를 걸어 집으로 와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멀더와 스컬리보다도 암살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먼저 쳐들어와 로렌을
죽이려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안보이는 무언가가 그 암살자들을 다 죽여버립니다.
로렌은 안된다고 울부짖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멀더가 뛰어들어오자, 암살자가 공중에 매달려 목이 조이다가 툭 떨어져버립니다.
이전에 멀더와 스컬리에게 시신확인을 의뢰했던 수사관들이 정황을 말합니다.
로렌이 일하던 군수품회사가 불법무기거래를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로렌은
절대 입을 열지 않는데 마침내 멀더가 하워드가 로렌 주변을 돌고 있다는 것을
말하자 로렌이 정황을 말해줍니다.
하워드는 회사가 망하게 되자 괴로와했고 할수없이 도런드와 함께 테러리스트
집단에게 무기 거래를 했는데, 얼마전 일어난 테러 사건에 자기가 판 무기가
쓰였다는 것을 알고 거래를 끊으려 했다는 것입니다.
마침내 FBI는 회사에 압류요청을 해서 서류를 다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 도런드는 로렌에게 비아냥대며
나갈것을 요구하고 로렌은 화가 치밀어 덤벼듭니다. 그 순간, 문이 잠기며
도런드가 쓰러집니다. 로렌은 울면서 찾아달라고 소리지르는데, 갑자기 칼이
공중에 뜨더니 벽에 가 박힙니다. 그 안에서 기밀 서류가 담긴 디스크가 나옵니다.
로렌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먼 곳으로 떠납니다. 이 뒷모습을 바라보며
멀더와 스컬리는 필라델피아의 자유의 종을 보러 가자고 합니다.
새로 일자리를 얻은 로렌은 상사에게 늦었다고 눈총을 받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상사 탁자에 있던 컵이 멋대로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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