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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
paul shapiro |
written by |
chris carter |
director of photograph |
bill roe |
music by |
mark snow |
한 동네 안에서 싸움이 계속 벌어지고 이 사건을 조사하러 간 남녀 FBI까지 싸움에 휘말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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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 주 캔자스 시. 자전거를 탄 전도사 둘이 빨간 컨버터블 차에 "인생무상" 딱지를 달고 다니는 베티라는 여자가 사는 파란색 집에 갑니다. 빨강 꼬불머리 베티는 방금 이사왔다며 딱지를 놓습니다. 전도사 둘은 다시 자전거를 타고 이번엔 파란 컨버터블 차에 "인생무상"이라는 딱지를 달고 다니는 룰루라는 여자가 사는 분홍색 집에 갑니다. 빨강 꼬불머리 룰루를 본 순간, 전도사 둘은 두 여자가 완전히 판박이라는 사실에 어안이 벙벙해합니다. 룰루가 자기와 똑같은 여자가 있다는 사실에 문을 쾅 닫고 들어가는데, 갑자기 전도사 둘은 툭툭 치더니 마침내 서로 말 그대로 피터지게 치고받기 시작하고, 경찰까지 오지만 싸움을 멈추지않습니다. 다음날. 종교적 증오 범죄 가능성을 수사하기 위해 FBI가 베티 템플톤의 집을 찾아옵니다. 멀대같은 남자 요원과 빨강머리 여자 요원 둘이서 베티에게 혹시 흑마술이나 초능력이 있지 않느냐고 하자 베티는 어이없어 합니다. 자기와 닮았다는 여자를 찾아가보라고 하자, 요원들은 이미 그 집엔 사람이 안 산다고 답합니다. 그때 호랑이도 제 말 하면 나타난다고, 파란색 차를 모는 룰루가 이삿짐 차를 끌고 바로 그 집 앞으로 지나갑니다. 그 순간, 빨강머리 요원은 멀대 요원을 주먹으로 갈겨버리고, 두 요원은 미친듯이 싸워대기 시작합니다. 나중엔 빨강머리 요원이 차를 몰고 도망가려 하자, 멀대 요원이 차에 매달리고, 차는 폭주하다 나무를 들이받습니다. 7년간 같이 일해온 FBI 파트너가 차출한 차로 고의로 사고를 낸 사건이 벌어지고, 둘 다 이상한 힘에 휩쓸려 서로 죽일 듯이 싸웠으며, 그 장소에 똑같은 여자가 두 명 있었다는 사건은 당연히(?) 멀더에게 옵니다. 스컬리는 멀대 요원과 빨강머리 요원을 보고 어디서 많이 본 듯 해서 찡그립니다. 멀더는 홈즈와 왓슨 놀이를 하자는 듯 단서를 조금조금 흘리는데, 스컬리는 주술도 아니고 이중거취도 아니라면 분명히 두 여자는 일종의 도플갱어 같은 존재라고 딱딱 맞춰냅니다. 그러자 멀더는 자기한테 부검시키지 말라고 합니다. 캔자스 시. 룰루는 코코 복사점을 찾아가 지점장 톰에게 취직원서를 냈다고 합니다. 지점장은 지금까지 룰루가 17번이나 이사를 다녔고 경력도 너무 희한하다며 퇴짜를 놓으려는 마당에, 룰루는 이제 여기서 정착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때 복사기가 오작동을 일으키고, 지점장은 얼른 룰루를 채용합니다. 그런데 밖에는 빨간색 컨버터블을 몰고 있는 베티가 와 있습니다. 베티는 지점장이 구인광고를 치우자 할 수 없이 다른 곳으로 차를 몰고 갑니다. 베티는 다른 지역의 코코 복사점을 찾아가 지점장 팀에게 취직원서를 냈다고 합니다. 지점장은 지금까지 베티가 17번이나 이사를 다녔고 경력도 너무 희한하다고 하지만 베티는 이제 여기서 정착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멀더와 스컬리는 버트 주파닉이라는 아마추어 레슬러를 찾아갑니다. 이전에 주파닉이 베티 템플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주파닉은 여전히 잘 모르겠다며 둘러댑니다. 멀더는 정말로 주파닉은 베티를 모를지도 모른다고 말하는데 스컬리는 룰루 파이퍼를 찾으러 가겠다며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버리고, 멀더는 숨어있다가 주파닉이 나가자 주파닉의 집에 숨어들어갑니다. 프로기 바. 주파닉은 빨강 꼬불머리 여자에게 가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여자는 사실 베티입니다. 베티는 주파닉이 자기가 좋아하는 술에 사는 집 근처까지 알자 깜짝 놀랍니다. 여자가 자길 베티라고 하자 주파닉은 어안이 벙벙한해집니다. 그때 룰루가 들어오고, 갑자기 바안의 유리가 다 깨져버립니다. 팻 드바인 캔자스 시 경기장. 멀더는 레슬링 매니저인 샤퍼슈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문제의 여자'가 레슬러인 주파닉과 사귀는 사이며 경기를 보러 올테니 그때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스컬리는 베티와 룰루는 지금까지 같은 곳을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17 군데나 돌아다녔고, 이들이 마주쳤다하면 온갖 소동에 난리가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둘이 가버리자, 샤퍼슈타인은 주파닉에게 전화를 걸어 얼른 참가비를 내놓으라고 합니다. 주파닉이 일어나자, 옆에 누워있던 베티가 늦겠다며 얼른 화장실에 들어갑니다. 그때 누가 문을 두들깁니다. 주파닉이 문을 열자 룰루가 바람맞혔다며 화를 박박내며 침대를 뒤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침대에서 머리핀을 찾아냅니다. 주파닉이 사색이 되자, 갑자기 룰루는 사랑해서 그런 거라며 키스하고, 자기 머리핀이라며 나가버립니다. 룰루가 가자 베티가 나오고, 베티가 출근하러 나가려는 순간, 갑자기 윗집에서 총격사건이 납니다. 프로기 바. 점심 먹으러 온 베티를 보고 샤퍼슈타인은 주파닉은 어딨냐고 합니다. 베티는 어제 사귄 사람이 참으로 빨리도 소문 퍼졌다며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주파닉이 참전비용이 든 가방을 들고 오는데 곧이어 룰루가 점심먹으러 왔다며 또 들어옵니다. 어떻게든 주파닉은 두 여자를 못 만나게 하려고 하는데, 두 여자는 그만 마주치고, 프로기 바는 또 박살이 나고 맙니다. 주파닉은 유리잔에 맞아 기절하고, 그 새 샤퍼슈타인은 돈가방을 들고 튀어 버립니다. 그 자리에 온 멀더와 스컬리는 룰루와 베티는 어딨냐고 채근합니다. 멀더는 베티를, 스컬리는 룰루를 찾아 복사가게로 갑니다. 그러나 둘 다 상대방이 자기 인생을 망치고 있고, 이젠 자기가 여기서 뼈를 묻을 차례라고 합니다. 멀더는 베티가 차를 타는 것을 보고 스컬리에게 전화를 거는데, 앞을 보니 룰루의 차가 오고 있습니다. 둘 사이에 끼인 멀더는 어찌할 바를 모르는데, 갑자기 맨홀 뚜껑이 움직이더니, 회오리바람 같은 것이 휘몰아쳐 멀더는 그만 맨홀에 빨려 들어가버립니다. 스컬리는 베티가 일하던 복사점으로 오는데 멀더는 이미 없습니다. (당연하지..) 멀더가 없자 스컬리는 복사점장에게 인터넷이 되느냐고 묻습니다. 캔자스 시 주립교도소. 스컬리는 밥 단포스라는 남자를 찾아갑니다. 완전히 살아있는 기차화통같은 이 남자는 매사에 짜증에 고함에 온갖 스트레스 발생기입니다. 스컬리가 단포스가 두 여자의 아버지일 수 있고, 정자제공을 하지 않았느냐고 하자 자긴 플라스틱 컵 이외엔 아무것도 모른다며 빽빽 소리질러댑니다. 이에 스컬리는 -_-^ 이 상태가 됩니다. 주파닉은 돈을 잃어버리자 출전을 못한다며 울상이고, 그 모습을 본 베티는 자기가 알아서 돈을 마련하겠다며 나갑니다. 그때 룰루가 전화를 하고, 주파닉은 자기가 곤경에 처했다고 말합니다. 한편, 몰래 복사가게에 들어간 베티는 돈을 복사하기 시작하고, 룰루 역시 자기가 일하던 가게에서 돈을 복사하고 있습니다. 간신히 하수구에서 빠져나온 멀더가 스컬리에게 전화를 하는데, 스컬리는 두 여자가 문제라면 도저히 자기들은 해결을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멀더는 경기장으로 가서 한 명을 데리고 나가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스컬리 옆에서 누가 추파를 던지는데, 스컬리는 그 죄수 얼굴을 보고 완전히 얼이 빠집니다. 얼굴이 주파닉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경기장. 베티가 가져온 돈으로 주파닉은 출전을 합니다. 경기장은 점점 열기가 올라가고, 거의 광란의 도가니입니다. 멀더는 베티를 붙잡고 나가야 한다고 하는데, 베티가 자기 어깨너머를 보고 있자 뒤를 돌아보고 공포에 질립니다. 역시 돈다발을 들고 있는 룰루입니다. 멀더는 급한 김에 베티를 들고 뛰고, 사람들은 갑자기 서로 치고 밀치고 때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변이 조용해지고, 앞을 보니 스컬리가 누군가를 데리고 오고 있습니다. 바로 주파닉과 똑같이 생긴 남자입니다. 룰루와 베티는 입이 딱 벌어지고, 사람들은 점차 진정을 합니다. 스컬리는 멀더를 보고 활짝 웃습니다. 그런데, 링 위에 있던 주파닉이 자기 앞에 자기와 똑같이 생긴 남자가 있자 갑자기 화를 내며 덤벼들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사람들은 광란에 빠지고, 경기장 전체에 있던 사람들 전체가 미친듯이 치고 받기 시작합니다. 얼마 후. 멀더와 스컬리는 샤퍼슈타인을 불러 어떻게 된 것인지 이야기를 해 줍니다. 주파닉과 주파닉을 닮은 두 남자는 모두 같은 정자제공자에서 태어났고, 둘 다 좀도둑에 아마추어 레슬러입니다. 그리고 룰루와 베티 역시 마찬가지로 비슷한 행동을 했고 같이 위조범으로 수감되었다라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만날 확률은 2700만분의 1인데도 결국은 만났고,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아마도 우주적인 기운과 관련된 게 아닌가, 같은 극은 서로 밀고 다른 극은 서로 당기고 하는 원리가 아닌가합니다. 사실 똑같은 복사본이 나오기도 힘든 것인데, 하느님의 실수로 원본 두개가 나온 셈이 되었고, 이 둘이 만나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 판국에 넷이 만난 결과가 이런 뼈아픈 결과라고 덧붙입니다. 샤퍼슈타인이 힐끔 쳐다보자, 온 얼굴에 멍 투성이에 꿰멘 자국이 화려한 멀더와 스컬리가 히죽 웃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