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ABX21 je souhaite 세 가지 소원
05/14/2000 (FOX), 2001/11/17 (KBS)
previous
7ABX20 fight club

next
7ABX22 requiem

reviews
시즌 7 리뷰

printed AD

written and directed by
vince gilligan
빈스 질리간

director of photograph
빌 로우
bill roe

music by
마크 스노우
mark snow

우리말 녹음
박용규

편집
심영보 윤수야

그래픽
이미경

번역
임일숙

연출
서원석

우리말 제작
KBS 미디어

한 여자를 둘러싸고 사람들이 사고를 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멀더는 그 사건에 '요정'이 개입했다고 주장합니다.
창고 주인 제이 길모어는 직원 앤슨 스톡스 때문에 골머리를 썩습니다. 맨날 빈둥거리며 그저 요트를 살 꿈에 부풀어 있는 앤슨을 붙잡아다가 야단을 치고 407번 창고를 비우라고 시킵니다. 앤슨은 저놈의 입이나 닥치라고 꿍얼대며 창고를 비우는데, 둘둘 말린 양탄자를 끌다보니, 안에 사람이 있습니다. 앤슨은 기절초풍을 하는데, 양탄자 안의 검은 머리 여자가 눈을 번쩍 뜨자 더 기겁을 하고 넘어집니다.
한편, 길모어는 앤슨이 사라지자 더 노발대발합니다. 창고 앞에서 앤슨을 고래고래 부르는데, 갑자기 말이 안 나옵니다. 입이 사라진 것입니다.

한 달 후. 제이 길모어는 이런 일에 멀더와 스컬리가 제격이라고 들었다며 직접 미주리에서 워싱턴까지 찾아옵니다. 스컬리는 길모어의 입을 보고 기절을 할 듯이 놀라버립니다. 길모어는 할 수 없이 새 입을 만드는 수술을 받았는데 보험적용도 되지 않고 앤슨이 자기에게 입닥치라고 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앤슨은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컬리는 콜라겐이 쌓이며 입이 줄어들거나, 코가 뭉개져서 없어지는 현상이 있다고 하지만 멀더는 그런 것은 보통 몇 달에 걸쳐 일어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앤슨 스톡스의 트레일러 집에 간 멀더와 스컬리는 벙찌고 맙니다. 트레일러 촌 사이에 거대한 고급 요트가 사뿐하게 앉아있습니다. -_-;;
앤슨은 정부요원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오자 국세청에서 왔다며 안절부절합니다. 요트는 당연히 물에 띄워야 하는 거 아니냐고 화를 내자 옆에 있던 검은 머리 여자는 물에 띄우란 말은 안 했다고 합니다. 멀더와 스컬리가 찾아오자, 다리를 못 써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동생 레슬리가 대신 나갑니다. 국세청이 아니라 제이 길모어 일로 찾아왔다고 이야기를 하는 도중, 멀더는 그 검은머리 여자를 보게 됩니다. 레슬리는 그 창고에 무슨 화학약품 냄새가 났다며 창고에 가 보라고 둘러댑니다.

창고에 간 멀더와 스컬리는 화학약품하고는 관련이 없고, 1970년대 물품과 고급 가구재들이 들어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스컬리는 분명히 앤슨이 이 고급 물품을 빼돌렸다고 생각하는데, 멀더는 디스코 차림을 한 부자 남자가 찍은 사진에서 트레일러에서 본 검은 머리 여자를 그 모습 그대로 발견합니다.

검은 머리 여자는 앤슨에게 레슬리의 다리를 가리키며 세 번 째 소원감이 있다고 하지만 둘 다 알아듣지를 못합니다. 그러더니 앤슨은 투명인간이 되면 어디든지 드나들고 정보도 훔칠 수 있다며 자기 의지대로 투명인간이 되게 해달라고 합니다. 검은 머리 여자는 한심하다는 표정을 짓지만 결국 들어줍니다. 앤슨은 정말로 투명인간이 되고, 신나서 길거리로 뛰어나갑니다. 길가에 여자들이 자전거를 고치는 것을 보고 앤슨은 건널목을 건너는데, 아무도 없자 그냥 달려오던 트럭에 그대로 치이고 맙니다. 얼마 후, 땅 일부분이 사람 모양으로 움푹 패어있고 파리떼가 모여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자전거를 타던 소년은 뭔가에 걸려 넘어지고 맙니다.
시체 보관소 직원들이 얼빠진 표정으로 아무것도 안 보이는 시체(?)를 가지고 오고, 스컬리 역시 시큰둥해 합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손을 대자 뭔가 느낌이 오고, 스컬리는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송화가루를 뿌려봅니다. 그러자 사람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스컬리는 입이 귀밑까지 찢어져 신나게 투명인간의 시체에 가루를 바르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그제서야 제대로 시신 모습이 나옵니다.

치열로 앤슨 스톡스라는 것이 밝혀지고, 멀더는 창고 물품 주인이 헨리 플랑켄이라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갑자기 벼락부자가 된 남자로 1978년 과다 흥분상태로 죽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멀더는 검은 머리 여자를 같이 알아보자고 하지만 스컬리는 신나서 그 시체 옆을 떠나려 하지 않습니다. 멀더는 레슬리를 찾아가 그 검은 머리 여자는 요정, 지니같다고 말하고 만난 사람은 다 불운을 당했으니 지니가 있는 물건을 넘겨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레슬리는 자그마한 통을 하나 건네줍니다.
멀더가 가자마자 레슬리는 창고로 갑니다. 창고에는 양탄자가 둘둘 말려 있습니다. 레슬리는 자기 트레일러에 양탄자를 깔고, 옆에는 예의 그 검은 머리 여자가 서 있습니다. 멀더는 스컬리를 불러내고, 스컬리는 시체 보관실에 열쇠까지 채우고 할 수 없이 따라나섭니다. 레슬리가 준 통은 그냥 담배상자였고, 그 검은 머리 여자를 이미지 뱅크에 넣어보니 무솔리니, 닉슨 옆에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 다 빠른 시일 내에 권력을 잡았다가 허망하게 몰락한 사람들이라는 점이 공통점입니다.

스컬리는 하버드 대학의 교수들까지 불러 투명인간 시체를 보여주는데, 열쇠까지 채워놓은 시체가 없습니다. 스컬리는 부검대 위까지 올라가는데 정말로 시체가 없습니다. 앤슨은 노랗게 칠한 얼굴 그대로 좀비가 되어 밥상에 앉아있고, 레슬리는 이게 뭐냐며 지니에게 화를 냅니다. 말을 하게 해 달라고 하자 지니는 할 수 없이 들어주고, 갑자기 앤슨은 밥상이 떠나가라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합니다.
스컬리는 너무도 쪽팔린 나머지 자기가 앤슨을 투명인간으로 착각했다며 징징거리고, 멀더는 누군가 소원을 빌어 앤슨을 살려냈다고 말합니다. 한편 한 10분 쯤 비명만 지르던 앤슨은 누가 이따위로 자길 살려냈냐며, 춥다며 난리를 피우고, 레슬리는 기껏 살려내고 소원을 두 개나 써 줬더니 저런다며 화를 냅니다. 레슬리는 지니에게 이젠 자기 소원을 빌 거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데, 앤슨은 가스 오븐을 켜 놓고 성냥을 켜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잘 되지 않고, 가스가 새어나옵니다. 그러나 소원에 열중한 레슬리는 눈치를 못 채고 있습니다. 그때 멀더와 스컬리가 차에서 내려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침내 레슬리가 '다리!' 하고 외치는 순간, 가스 폭발이 일어나서 트레일러가 그대로 날아가고 맙니다. 멀더와 스컬리도 나동그라지고, 둘이 엎어졌다 일어나자, 갑자기 저 멀리서 둘둘 말린 양탄자가 뚝 떨어지며 안에서 "아얏!" 소리가 납니다.

트레일러 안에서 앤슨과 레슬리 시신이 발견되고, 스컬리는 보나마나 검은 여자가 지니라고 주장할 것이라며 야립니다. 멀더는 편의상 젠이라고 부르며 나쁜 지니인지 좋은 지니인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그 여자는 500년 살아봤지만 전부 사람들이 욕심많게 멍청한 소원을 빌어 해를 입었다고 말합니다. 사실 자기는 15세기 프랑스 여자였는데 카페트 안에서 요정 족 이프리트가 나와서 소원을 빌었다는 것입니다. 힘 센 노새, 순무가 늘 들어있는 마술 푸대, 그리고 똑똑하다고 자부하며 "Je souhaite un grand pouvoir et une longue vie." - 무한한 힘과 영원한 생명을 빌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눈 옆의 푸른 표식, 지니의 표식을 가리킵니다. 스컬리는 심드렁하게 혐의가 없으니 가보라고 하지만 젠은 멀더가 카페트를 펼쳤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멀더는 자기가 소원을 빌 차례라는 말에 헤벌쭉 웃고 맙니다.

멀더의 집까지 온 젠은 소원을 말하라고 하는데, 멀더는 젠의 소원은 무엇이냐고 합니다. 그러자 젠은 '소원의 소자도 안 듣고 가진 것에 만족하며 부족한 것을 불평하지 않고 인생을 즐기며 길거리 까페에 차 한 잔을 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싶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건 멀더 소원은 아닐테니 어서 말해보라고 합니다. 그러자 멀더는 이기적이지 않은 소원을 빌면 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세상에 평화를 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젠은 ??? 하는 표정을 지으며 진담이냐고 말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길거리가 쥐 죽은 듯 조용해지고, 뭔가 이상한 마음에 멀더가 뛰쳐나갑니다.
밖으로 나가니 차는 다 멈춰있고 모든 거리가 비어있습니다. 세계 평화를 달라는 말에 사람들을 다 없애버렸다는 것을 알고 멀더는 패닉상태에 빠집니다. FBI 건물로 달려가보자 (당연히) 스컬리도 없고, 스키너의 사무실도 비어있습니다. 스키너 의자 위에 젠이 앉아있자 멀더는 평화가 오고 사랑이 넘쳐 사람들이 사라지면 무슨 평화가 소용있느냐고 하자 젠은 알라도 예수도 못한 일을 멀더의 이름으로 해 줘야 할 이유가 뭐냐고 답합니다. 멀더는 얼이 빠진 와중에도 그 소원을 빈 것을 후회한다며 500년간 카페트에 둘둘 말려 살다보니 인간성이 비뚤어졌다며 사람들이 다 총 들은 원숭이냐며 빡빡대고 조잘조잘댑니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스키너가 자기를 부릅니다. 돌아보자 스키너 및 부국장들과 요원들이 회의를 하다 말고 자기를 멍청하니 쳐다보고 있고, 자기는 빈 의자에 대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스컬리는 스키너에게 전화를 받고 멀더에게 오는데, 멀더가 한 시간 정도 지구에서 사라졌던 것 기억나느냐고 하자 스컬리는 아니라고 답합니다. 그러자 멀더는 컴퓨터로 소원 목록을 쓰던 목록을 읽어줍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다 배고프지 않고 평화롭게 살고 강자는 약자를 괴롭히지 않는 소원을 빌 것이라고 말하는데도 스컬리는 시큰둥한 표정입니다. 멀더가 내가 뭘 잘못했나,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자 스컬리는 모든 인류가 그 목적을 위해 사는데 멀더 혼자서 그걸 이뤄주는 게 과연 도움이 되겠느냐고 한 마디 합니다. 그 말에 멀더는 그야말로 엄마한테 혼난 애 얼굴이 됩니다. 스컬리가 나가고 젠이 돌아오자, 멀더는 모니터를 끄고 젠을 쳐다봅니다.

그날 저녁, 멀더는 팝콘과 맥주를 사 놓고 스컬리와 함께 비디오를 보기로 합니다. 멀더는 세상을 행복하게 해 주지 못했다고 하지만 스컬리는 적어도 자기는 행복하다고 말하며 무슨 소원을 빌었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멀더는 빙긋이 웃기만 합니다.

화창한 워싱턴 거리. 젠이 안경을 벗습니다. 젠의 눈 옆에 있던 지니 표식이 없습니다. 젠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만족하게 쳐다보며, 한 잔의 커피를 음미하고 있습니다.
뒷이야기
behind stories

 

** 에피소드 관련 인터뷰 ☜ **

오늘의 명 대사: 뿅!
빈스 질리간의 첫 연출작입니다. 엑스파일 공식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군요. 본래는 지니의 눈이 눈깔 -_-;;; 하나에 눈동자 두 개라고 써 놨는데, 정작 촬영하려다보니 아니더라는 겁니다. 결국 폴라 소지는 옆에 있는 지니 표식과 어울리기도 하고 빛나보이게 더 푸른 렌즈를 꼈다고 하는군요 (본래 파란색 눈이지만). 그리고 폴라 소지는 불어를 한마디도 못한다고 합니다.

이 에피소드 촬영지는 버지니아 주로 하고 싶었지만 미주리주에서 했다고 하네요. 버지니아 주지사 짐 길모어의 아들 이름이 제이 길모어라고 합니다. 전에 도와주는 셈 치고 이름을 써 주기로 약속을 했다는군요. "간 게 있으면 오는 것도 있겠죠?" 빈스 질리간의 말.

지니, Jinni라고도 하고 genie 라고도 합니다. 불꽃이나 공기같은 영의 형태이기도 하지만 가장 유명한 모습은 인간의 형태를 지니고 주인을 섬기는 마술을 부릴 줄 아는 유형이지요. 남성형 진 jinn, 여성형 지니아 jinniyh라고 멀더씨가 친절하게 가르쳐줬습니다. 아랍권 문화에서 잘 등장합니다.

창고에 쌓아놓은 가구들은 실제 골동품이라고 합니다. 본래는 비더마이어 고급가구라고 대사를 말해야 하는데 질리안 앤더슨은 빅토리아 풍 가구를 가리켜버렸다는군요. 그래서 대사도 바뀌었답니다. ^^ 그런데 편집에서 잘려나갔다나 뭐라나...

안슨 스톡스라는 이름은 "happy days"의 주인공 안슨 윌리엄스에서 따 왔다고 합니다. 동생 이름 레슬리는 떡대 좋은 남자가 레슬리라는 이름이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그랬다는.. @_@
혹시 "아내는 요술장이 / 내 사랑 지니" 기억하는 분 계십니까? 레슬리 역의 성우분이 "아내는 요술장이"의 주인공이었다는 설이 있는데.. ;;;; 아시는 분 확인 부탁드립니다.
헨리 플란켄의 사망일자가 4월 4일 - 빈스 질리간의 애인 루시 홀리 라이스의 생일입니다...

집이 폭발하는 장면 - 카메라 8대 설치하고 터뜨렸다는군요... 물론 옆에 있던 트레일러는 다 세트로 설치한 것입니다만, 근처가 트레일러 공원이었다는 데.. 남의 집 창문 깨지면 어쩌려고 했을까나요. -_-
케빈 와이즈만은 송화가루에 알레르기가 있었답니다... 알레르기 낫기 기다렸다가 마저 찍었다는군요...

시각효과 담당 빌 밀러(저번 채식주의자 좀비)가 포레스트 검프 식으로 젠을 닉슨과 무솔리니 다큐멘타리 필름에 넣느라 고생한 모양입니다.. 사실 전쟁터에서 포탄맞는 남자 옆에 있는 장면도 만들었는데 편집에서 잘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질리간은 그 장면을 티셔츠로 만들어 스탭들에게 선물했다는군요.
제 1촬영팀이 딱딱이 슬레이트에 빈스 질리간 이름을 새겨놓고 자기들 이름을 적어 선물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빈스 질리간 감격했고요. ^_^

공식책자 "all things"에 따르면, 젠의 역할을 본래 영화배우 진 가로팔로('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 등)에게 맡기고 싶었는데, 스케줄 문제로 불발이 되자 폴라 소지가 젠 역을 하게 되었다고 하죠. 그런데 정말로 가로팔로와 소지, 젠.. 비슷하죠? :)

으흐흐~ 우리말 자막 철자 또 틀렸습니다.. ^^;; (근데 왜 즐거운 거냐 ;;)

ⓜⓤⓢⓘⓒ
I'm Alright (Theme From Caddyshack) Kenny Loggins



◀ previous 7ABX20 fight club
▶ next 7ABX22 requiem


나오는 사람들
cast

starring:
폭스 멀더 special agent fox mulder ... 이규화 / 데이빗 듀코브니 david duchovny

데이나 스컬리 special agent dana scully ... 서혜정 / 질리안 앤더슨 gillian anderson

월터 스키너 Walter Skinner ... 이봉준 / 미치 필레지 Mitch Pilegg

guest:
젠 Jenn ... 최문자 / 폴라 소지 Paula Sorge
Leslie Stokes ... Will Sasso
Anson Stokes ... Kevin Weisman
Jay Gilmore ... Paul Hayes
Morgue Attendant ... Brett Bell

이근욱 이재명 이재용

the X-files episode guideseason 7 guide 시즌 7the X-files ◆ ◇ thanks for visiting zootv s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