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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
michael bowman |
written by |
chris carter & howard gordon |
director of photograph |
john s. bartley |
music by |
mark snow |
외지에서 한 연구가가 알수 없는 전염병에 걸려 처참하게 죽는데 미국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 그 전염병이 번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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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신생물 발견차 파견된 로버트 토렌스 박사는 한 동물이 온갖 염증 증세를 보이며 죽은 것을 발견합니다. 주변엔 온갖 벌레가 득실거리고 있는 와중에 그 물질을 채취하려는 순간, 상처가 곪아 터지면서 그 액이 얼굴에 묻고 맙니다. 밤이 되자, 토렌스 박사는 본부에 이곳을 생물학적으로 위험 지역이니 봉쇄하라고 연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역시 얼굴에 염증이 나 있습니다. 7시간 후, 코스타리카 군대가 이 곳을 정찰하는데, 토렌스 박사는 그 사이 죽어있고 독수리떼가 시체를 뜯어먹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연방교도소. 로버트 토렌스라는 죄수가 소포를 받습니다. 소포는 주소가 마구 지워져 있고 반송 소포인데, 뜯어보자 그 안에 죽은 동물 시체 일부가 들어있습니다. 토렌스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댑니다. 그런데 그날 밤, 구석에 던져버린 그 시체 일부분이 곪아서 터져버립니다. 토렌스 역시 코스타리카에서 일어난 똑같은 증세를 보이며 괴로와하게 됩니다. 방역복을 입은 두 의사가 토렌스를 살펴보지만 치료는 하지 않습니다. 얼마후, 세탁실 담당인 스티브와 폴이 죽은 토렌스의 시트를 치우러 옵니다. 간수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자, 스티브와 폴은 이 시트를 세탁실이 아니라 소각로로 가져간다는 것에 서로 의미심장한 눈초리를 주고 받습니다. 탈주범을 다뤄본 적도 없는 멀더와 스컬리가 이 일에 파견되자, 연방경찰은 검역센터에서 다 봉쇄를 하더니 무슨 일이냐며 투덜거립니다. 멀더는 연방경찰 쪽으로 합류하고, 스컬리는 교도소에 남아 검역 상황을 알아보기로 합니다. 한편, 탈주한 스티브와 폴은 트레일러를 몰고온 가장을 죽이고 차를 뺏어 도주합니다. 스컬리는 검역팀 중 한명인 오스본 박사를 붙잡고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습니다. 오스본은 자기들은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검역센터라고 말하고, 지금까지 14명이 감염되어 10명이 죽었다고 말합니다. 휴게소에서 조사를 하는 멀더에게 스컬리가 전화를 합니다. 지금 교도소 안에서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으며, 도망간 두 명이 감염되었을 위험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제서야 둘은 왜 스키너 부국장이 자기들을 이 일에 보냈는지 눈치를 채기 시작합니다. 한편 검역팀은 스컬리가 전화를 하는 것에 신경질을 내고, 스컬리는 탈주범을 쫓는 자기 파트너에게 감염가능성을 알리는게 뭐가 잘못되었느냐고 따집니다. 주유소에서 폴은 동거녀 엘리자베스에게 전화를 하는 동안 주유소 직원은 화장실에서 쓰러진 스티브를 발견합니다. 그 때 폴은 주유소 직원의 머리를 내려칩니다. 스컬리는 소각로에 있는 시체를 발견하고, 주머니를 열어 시체를 조사하려 합니다. 곪아 터지려는 자국을 발견하고 조사하려는 순간, 오스본이 나타나 열어보지 말라고 경고하는데 상처가 터지고, 오스본은 그대로 얼굴에 그 액체를 뒤집어쓰고 맙니다. 미친듯이 도망가는 오스본을 보고 스컬리는 망연해 합니다. 주유소에서 빈 트레일러와 머리를 다친채 있는 직원을 발견하는데, 폴과 스티브가 쥬유소를 털고 직원의 차를 훔쳐 달아났다는 것만 알아냅니다. 멀더는 근처 공중전화에서 최근 통화내역을 추적, 둘이 어디로 갔을지 알아냅니다. 그때 느닷없이 검역팀을 보이는 사람들이 헬기를 타고 나타나 주유소 직원을 투명한 상자에 싣고 사라져버립니다. 한편 폴의 애인 엘리자베스는 스티브가 얼굴에 큰 염증이 생긴채 괴로와하는 것을 보고 놀랍니다. 스컬리는 처음 병을 앓은 토렌스에게 어떤 소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용물은 이미 없어진 상태이지만 적어도 그 소포를 대형 제약회사인 핑크사에서 보냈다는 것은 알아냅니다. 한편, 폴은 괴로와하며 엘리자베스를 붙잡는데, 상처가 터지면서 엘리자베스가 감염됩니다. 그때 연방경찰이 진입합니다. 스컬리는 시체의 곪아 터진 자국 안에서 이상한 벌레를 발견합니다. 그때 오스본이 나타나 스컬리에게 자기들은 CDC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도 이 병에 감염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스컬리는 지금 온 '방역팀'이 사실은 핑크 제약회사임을 깨닫습니다. 오스본은 석달 전, 한 과학자가 제약에 필요한 새로운 종의 샘플을 보내왔다고 말합니다. 스컬리가 시체에서 발견한 벌레를 보여주자, 그 벌레가 파시파가 에마스쿨라타라는 종류이며 효소팽창에 도움이 되어 연구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 벌레가 병을 옮겼느냐고 묻자, 오스본은 사실 벌레가 병원체가 아니고 이 벌레에 기생하는 기생충이 면역체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염증이 터질때 감염이 된다고 덧붙이고, 오스본은 옆에 있던 스컬리 역시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스키너를 찾아간 멀더는 이 사건에 대해 항의하고 언론에 알리겠다고 말하지만, 사무실 안에 있던 담배피우는 남자는 이 사건을 언론에 알려 무얼 하겠느냐고 묻습니다. 멀더는 거짓으로 진실을 보호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담배피우는 남자는 지금껏 그래왔다고 말합니다. 스컬리는 멀더에게 CDC가 아닌 제약회사가 이 일에 관여했으며 정부가 알면서도 이를 은폐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아직 정확한 정황을 잡지 못했기에 함부로 알릴 수는 없기에 증거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은 틀림없습니다. 기생충은 혈액검사로 알 수 없기에 오스본은 감염이 되지 않은 배양한 벌레를 스컬리의 피부에 놓습니다. 그리고 벌레가 스컬리를 물은 후에, 그 벌레를 조사하면 2시간 이내에 감염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오스본은 마침내 쓰러지고 맙니다. 멀더는 감염된 엘리자베스를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엘리자베스는 언론에선 아무런 소식이 없는데 어떻게 멀더를 믿느냐고 말합니다. 멀더는 폴이 다른 수많은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말해 결국 소재를 알아냅니다. 폴은 토론토로 도망치기 위해 버스 터미널로 도망친 상태입니다. 오스본은 유리 보호장치 안에서 간신히 연명을 하고 있습니다. 오스본은 행여나 이것이 사고이며 단 한번만 일어났을 것이라고 절대 믿지 말라고 합니다. 버스 터미널. 폴은 이미 얼굴이 곪아 터지기 직전입니다. 스컬리는 자기 감염여부를 살펴봅니다. 결과를 보고 오스본에게 알리려고 뛰어와보니 이미 오스본의 병상이 비어있습니다. 소각장에서 책임자에게 CDC가 아니지 않느냐며 항의하지만 그는 매몰차게 여기에 스컬리의 편을 들 사람은 없다고 말합니다. 마침내 오스본을 스컬리가 찾아냅니다. 오스본은 이미 죽어 소각로에서 타고 있습니다. 스컬리는 멀더에게 전화를 걸어 모든 증거가 다 폐기되었으니 어떻게든 폴을 붙잡아 증언을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연방경찰이 사방을 다 포위하고, 멀더는 버스에 들어가 폴을 찾지만, 눈치챈 그는 아이를 인질로 잡습니다. 이미 얼굴의 고름이 터지려는 절박한 순간, 멀더는 어떠한 일이 교도소 안에서 벌어졌는지 말해달라고 외칩니다. 상황이 도저히 저항할 수 없다는 사실에 폴은 결국 아이를 놓아주고, 열에 미친듯이 괴로와합니다. 멀더는 처음 죽은 토렌스가 무얼 받았느냐고 외치지만, 연방경찰이 폴을 쏘아 죽이고 맙니다. 멀더는 스키너에게 벌레와 소포를 제시하며 제약회사가 교도소를 실험장으로 썼다고 말하지만 스키너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무시합니다. 왜 자기들을 이런 곳에 보냈느냐고 화를 내지만 스키너는 개의치 않습니다. 스컬리는 로버트 토렌스라는 이름이 바로 코스타리카에서 실종된 과학자 이름이며 이는 나중에 실수라고 얼머무릴 수 있게 교묘하게 미리 수를 쓴 것이라고 말합니다. 스키너는 멀더에게 자기의 역할은 멀더가 선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친구로서 경고하건대 뒤를 조심하라고, 단지 이 사건은 시작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